라이프

베를린·빈 필 교집합, 필하모닉스(Philharmonix) 새 앨범 ‘비엔나 베를린 뮤직클럽’(The Vienna Berlin Music Club) 발표

오는 5월 3일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인 필하모닉스(Philharmonix)가 새 앨범을 발표했다.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평가 받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였다는 이유로 큰 화제를 모았던 클래식 앙상블 필하모닉스(Philharmonix)의 신보는 ‘비엔나 베를린 뮤직클럽’(The Vienna Berlin Music Club)이라는 타이틀로 27일 국내에 음반으로도 발매됐다.

필하모닉스는 ‘우리가 연주하는 모든 프로그램이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된 것은 아니지만 연주하는 음악은 모두 품격이 있다(Not everything in their program in classical. But everything has class)’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저명한 클래식 연주가들이 틀에서 벗어난 최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신선함을 주고 있다.

필하모닉스가 2012년 앨범 ‘Fascination Dance’를 발매했을 때, 클래식 평단으로부터 클래식 예술 감상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3년에는 클래식과 집시음악,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은 앨범 ‘Oblivion’을 발매하여 국내 옐로우 라운지 무대에 서는 등 끊임 없이 신선한 무대에 대한 노력을 보였다. 게다가 이번에는 ‘비엔나 베를린 뮤직클럽’을 통해 또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더욱 주목할만 하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멤버 구성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이전에 활동하던 두 명의 빈 필하모닉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티보르 코바츠(Tibor Kovac)과 슈켈첸 돌리(hkёlzen Doli)와 피아니스트 프란티셰크 야노시카(Frantisek Janoska)가 나가고 새로운 멤버 세 명을 영입했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프 트랙슬러(Christoph Traxler)가 새롭게 들어왔으며, 새로 영입한 두 명의 바이올리니스트 노아 벤딕스-발글레이(Noah Bendix-Balgley)와 세바스찬 거틀러(Sebastian Gurtler)는 각각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비엔나 폭스오퍼 오케스트라(Vienna Volksoper Orchestra)의 제 1바이올린 수석 연주자로 필하모닉스 멤버 구성이 더욱 막강해졌다. 또, 영문 활동 이름도 The Philharmonics에서 Philharmonix로 바꿨다.

새 앨범에는 사티 ‘짐노페디’,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코끼리’ 등 잘 알려져 있는 클래식 곡 뿐만 아니라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와 스팅의 ‘잉글리쉬 맨 인 뉴욕 (Englishman in New York)’ 등 유명한 팝 음악을 새롭게 편곡하여 연주한 곡도 수록했다.

필하모닉스는 오는 5월 3일 대구 수성 아트피아에서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