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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푸이그, 엄청난 호수비 뒤 부상으로 교체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가 2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회 위기를 넘기는 호수비를 펼친 뒤 펜스와 부딪히고 있다. |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가 엄청난 수비를 보인 뒤 펜스와 부딪혀 다쳤고, 경기에서 빠졌다.

푸이그는 2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앞선 1회말 2사 1·3루에서 엄청난 호수비를 펼쳤다. 샌프란시스코 닉 헌들리의 타구가 AT&T 파크 오른쪽 외야 폴 바깥쪽에 떨어지는 타구를 때렸고, 우익수 푸이그가 이를 끝까지 따라갔다. 파울지역에서 왼손으로 공을 받은 푸이그는 힘차게 달리던 힘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담장에 부딪힌 뒤 쓰러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달려가 상태를 살폈고, 푸이그는 잠시 누워있다가 일어나 조금 절룩이면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푸이그는 2회초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고, 이후 경기에서 제외됐다. 다저스 구단은 푸이그가 왼쪽 엉덩이쪽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에서 불펜 난조로 경기를 내준 다저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15-6으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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