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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염색에 화장까지…180도 달라진 공판 출석 모습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은 최순실 씨가 달라진 모습으로 항소 속행 공판에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순실 씨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 속행공판에 출석했다. 립글로스를 바른 듯 입술이 피치색으로 반짝이고 흰 머리도 눈에 띄지 않았다. 검정 정장에 굽이 있는 구두를 신고 온 최씨는 이날 차에서 내리다 넘어지기도 했다.

지난 2월 13일 20년형을 선고받은 1심 공판 당시 최씨는 맨얼굴에 초췌한 모습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공판 출석 당시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던 그는 오늘 마스크를 벗고 비교적 생기 있어 보이는 얼굴에 머리를 빗어넘겨 단정한 모습이었다. 특유의 매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기도 했다.

최순실 씨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차에서 내리다 넘어진 최순실. 연합뉴스,
오늘은 법원 출석한 최순실. 연합뉴스,
취재진에 인사하는 최순실. 연합뉴스,
과거 최순실의 공판 참석 모습
4일 최순실. 여전히 매서운 눈빛. 연합뉴스.

한편, 2일 예정됐던 공판은 법원이 최 씨의 불출석 사유서를 받아들여 취소된 바 있다. 또한 최 씨는 지난달 25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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