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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자숙 2PM 준케이, 8일 조용히 입대 “아팠던 시간, 몇 배로 반성하겠다”

그룹 2PM의 멤버로 지난 2월 음주운전 적발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준케이가 8일 입대했다.

준케이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준케이의 입대 소식을 전하면서 “본인이 조용하게 입소하기를 원해 입소 장소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룹 2PM의 멤버 준케이.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준케이는 음주운전 적발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이날 팬카페를 통해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서도 반성과 용서를 비는 마음이 담긴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지난 2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큰 실망을 드려서, 다시 한 번 제 진심을 다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후로 매일 후회와 자책 속에서 제 자신을 가두었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음악 속 꿈에 대한 갈망과 20대 젊음 속 패기와 유혹들, 이 두 갈래의 길을 동시에 밟아오려는 욕심에 비틀거리며 걸어왔던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돌아보면 제 직업과 행동에 대한 책임감, 직업의식을 더 뚜렷이 가졌어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흐트러지지 않겠습니다. 잘못에 대한 비난과 채찍질은 모두 받아들이고,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여러분이 아팠던 시간의 몇 배로 반성하고 노래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팬들이 다친 마음을 다 위로하고 가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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