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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이돌 투포케이, ‘블랙리스트’ 사실 알려지자 美빌보드서 취재요청

스포츠경향은 지난 10일 전 정권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랐던 유일한 아이돌 그룹 24K에 대한 기사를 공개한 바있다.(‘블랙리스트 아이돌 투포케이, 5월말 새앨범 들고 귀환’-10일자 스포츠경향 기사)

11일 투포케이의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기사가 나간 후 美 매체 빌보드닷컴에서도 관심을 갖고 소속사를 통해 취재요청이 들어왔다”고 스포츠경향에 알렸다.

소속사가 공개한 메일 속 발신자는 자신을 ‘빌보드닷컴’의 타마 허먼 기자라고 소개하며 “지난 정권에 투포케이의 멤버들과 관련자들이 예술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주장에 대해 궁금하다”며 연락을 취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는 “투포케이의 멤버나 매니저가 당시 상황이나 (블랙리스트가)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진술해줄 수 있는지 궁금하다(I was wondering if 24K‘s managements or its members would be able to provide a statement regrading the occurrence, and how it affected the act’s career.)”며 적극적인 관심과 취재 요청을 해기도 했다.

투포케이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경향과의 지난 인터뷰를 통해 “블랙리스트 때문인지 특정 방송사 쇼프로그램에 거의 출연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라고 언급한 바있다.

그런 탓에 투포케이는 국내보다 해외 활동에 주력해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특히 이들은 유럽, 미국, 남미 등지에서 단독 투어공연을 펼치며 거대 팬덤을 확보하며 ‘유럽의 빅뱅’으로 불릴 만큼 해외 팬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이번 해외 매체 관심들이 또 한번의 전화위복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투포케이는 오는 5월말 새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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