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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5·18 당시 보안부대가 자행한 사찰·성폭행 폭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부작으로 5·18을 재조명한다.

SBS에 따르면 12일 방송하는 1부에서는 보안사령부와 광주 505 보안부대가 주도해온 5·18 은폐, 왜곡 시도와 전방위적 사찰, 그리고 성폭행 피해 여성들의 숨겨진 목소리를 공개한다.

제작진은 국방부 5·18 특조위에 제출된 기무사의 비밀 문건 8000여쪽을 입수해 광주 505 보안부대가 5·18 직후부터 끊임없이 광주 시민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감시와 사찰, 분열 공작을 이어가며 침묵과 은폐를 설계하고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SBS 제공

제작진은 당시 부대원과 문서에 기록된 이름들을 직접 찾아가 그 내용을 확인한다. 쌀 한 가마, 연탄 한 장의 지원 내역부터 묘지 이장, 심지어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광주 경기 일정과 시간까지 관여한 정황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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