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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미국서 또 다시 살해 협박 받아… “총으로 쏘겠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해외 누리꾼에게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 살해 협박을 받았다.

한 해외 누리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는 9월 16일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포트워스 공연에서 지민을 총으로 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미국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트워스 경찰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공연에 대한 위협을 알고 있으며 현재 이 사건을 조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연 당일 현장에 금속 탐지기를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경향신문 DB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민의 살해 협박과 관련해 회사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진위 여부를 떠나 멤버들과 팬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철저한 대비를 하였으나 실제로 사건은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됐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며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민은 지난해 4월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공연을 앞두고 살해 협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한 해외 누리꾼이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현장 좌석 배치도와 총 사진, 돼지 사체 사진 등을 올려 팬들을 충격을 빠뜨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세 번째 정규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를 Y-O-U-R 총 네 가지 버전으로 오는 18일 발매한다. 이어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새 앨범의 신곡 무대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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