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그레이스 리 “필리핀 전 대통령 아키노 3세와 ‘썸’ 탔다”

필리핀에서 뉴스 앵커로 활약했던 그레이스 리가 필리핀 전 대통령 베니그노 아키노 3세와의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저기요? 한국인이세요?’ 특집에서 방송인 그레이스 리는 외국인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다니엘 린데만·기욤 패트리, 모델 문가비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레이스 리는 열애설이 있었던 필리핀 전 대통령 아키노 3세와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그는 “4개월 정도 데이트했다. 사귄 건 아니고 ‘썸’ 단계였다”며 “그런데 우리가 곧 결혼할 것 처럼 보도됐다. 서로 알아가는 기간에 그런 기사가 터져서 다음 단계로 나갈수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레이스 리는 “제가 대통령을 곱창집 같은 음식점으로 데리고 가서 대통령의 경호원들이 당황스러워했다”며 데이트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어 그레이스 리는 아키노 3세에 대해 “지적이고 자기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대화를 나누면서 똑똑하고 따뜻한 분이라는 걸 알게 됐다”면서 “현재도 안부를 묻고 지낸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관계가 발전될 가능성에 대해 묻자 “사람 일은 모르는 거지만 거기까지이다. 너무 오래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그레이스 리는 10세에 부친을 따라 필리핀으로 이주했다. 그는 필리핀에서 TV토크쇼, 라디오 뿐 아니라 3대 방송국 중 한 곳에서 뉴스 메인 앵커로 활약했다. 지난 2012년 필리핀 대통령 베니그노 아키노 3세와의 열애설로 큰 화제를 모았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