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LUV) 출신 조은별이 새 그룹 세컨드 무대를 선보였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서는 황태후, 황준, 송봉수, 명지, 그룹 세컨드 등이 출연했다.
이날 세컨드는 “40대 이상 중년의 마음을 훔치는 30대 트로트 그룹 세컨드”라고 소개했다. 예나, 라니, 은표, 은별로 구성된 세컨드는 치어리더부터 뮤지컬 배우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
이날 조은별은 배우 오연서, 전혜빈이 속해있던 그룹 러브 출신이라고 밝혔다. 예나는 조은별을 가리키며 “오연서와 전혜빈은 다 떴는데 은별만 못 떴다”고 말했다.
세컨드 예나는 “은별이는 걸그룹으로 열심히 활동했는데, 시련이 닥쳤다”면서 “30대가 되면서 20대의 젊고 예쁜 후배들에게 자리를 뺏겼다”고 한탄했다. 이어 “어느날 행사장에서 걸그룹을 보고 ‘어른들에게도 아이돌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젊은 아이돌만큼 상큼한 매력은 없지만, 저희가 더 낫지 않나”라고 말했다.
세컨드는 ‘자기야’로 무대를 펼쳤다. 세컨드는 화려한 안무와 노래 실력으로 방청객을 사로잡았다. 조은별은 걸그룹 출신다운 화려한 무대 매너와 리드미컬한 박자감각을 선보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조은별의 배우자는 “러브 출신인데, 다른 두분은 떴는데 조은별 씨만 잘되지 않아서 아쉽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가수 출신이라는 걸 모르고 만났는데, 나중에 듣고 조금은 아쉬웠다”라면서 “전혜빈 오연서 씨보다 노래도 잘하는데”라면서 아내 조은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