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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필립, 미나 평소와 다른 극진한 간병에 “종종 아파야 하나?”

‘살림남2’ 류필립(29)이 아내의 내조를 느끼며 기뻐했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미나(46)가 8번 갈비뼈에 금이 간 류필립을 간병했다.

웨이크 보드를 탄 뒤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던 류필립은 X-ray 검사 결과 8번 갈비뼈에 금이 갔다는 얘기를 듣게됐다. 이에 미나는 류필립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나섰다.

미나는 “한 달 동안 내가 다 해줄게. 자기 아프니까”라며 직접 밥을 차리고 류필립의 자잘한 심부름도 흔쾌히 들어줬다.

KBS2 ‘살림남’

류필립은 인터뷰에서 “다치니까 대접이 달라진다”고 감격했다. 그는 “살다 살다 이런 호강을 누리는 구나. 자주자주 아파야 하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그 정도로 아픈건 아닌데 금방 죽을 것 같은 사람처럼 저를 대해서 민망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하지만 평소 일을 많이 하지 않았던 미나에게는 마음과 달리 간평이 쉽지 않았다. 미나는 빨래를 널다 말고 아픈 류필립을 불러 건조대 펴는 법을 묻는가 하면, 류필립을 위한 건강주스를 만들다 과일이 갈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편을 부르는 등 더 귀찮게 만들었다.

류필립은 인터뷰에서 “솔직히 많이 쉬진 못했지만 미나 씨가 제가 아프다고 이렇게 자기 혼자서 많은 걸 하는 모습을 보고 기분은 좋더라”며 “몸은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승리하는 하루였다”며 뿌듯해했다.

미나와 류필립은 17살 연상 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3년 열애 끝에 올해 초 혼인신고를 하고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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