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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라디오스타’ 이계인×고두심, 46년지기 티격태격 우정

이계인과 고두심이 오랜 우정을 자랑했다. 티격태격하는 모습에서도 우정이 묻어났다.

16일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는 배우 이계인, 고두심이 출연했다.

이계인과 고두심은 서로의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다. MBC 공채 탤런트 동기인 두 사람은 한때 같은 아파트 다른 층에 살았을 정도로 친했다고. 오랜 우정만큼이나 티격태격하는 이계인과 고두심의 모습이 웃음을 줬다.

46년지기 친구 배우 이계인과 고두심이 ‘라디오 스타’에 동반 출연해 남사친-여사친 면모를 보여줬다.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이날 고두심은 “여태까지 안 왔던 역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출연 중인 고두심은 “(방송에) 많이 나오진 않아서 시간이 났다”라며 “비싸다고 조금만 쓰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계인은 당시 고두심이 MBC 공채 탤런트 동기 중 1등이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나는 수갑과 친한 역할이었고 고두심은 멜로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두심은 “멜로를 해본 적이 없다. 데뷔하자마자 갓난아기가 있는 엄마 역할을 해서 지금까지 엄마 역할만 했다. 사랑하다 죽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며 “그런 역할은 얼굴이 정해져 있냐”라고 말했다.

한편, 이계인은 고두심을 짝사랑했냐는 질문을 받고 “당시 MBC 출입했던 사람이면 다 고두심을 좋아했을 것이다”라고 친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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