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일인 18일 광주에 총집결한다. 이날 오전 10시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38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지도부는 전날부터 광주를 찾아 5·18 38주년 전야제 등에 참석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둔 호남 민심 공략이기도 하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5·18 38주년 기념식에 일제히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등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전날 주요 정당 중 유일하게 광주를 찾지 않은 자유한국당도 광주를 찾는다. 한국당을 대표해 김성태 원내대표가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주선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이 기념식에 참여해 민주화 영령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에서 열리는 5·18 추모행사를 찾는다.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평화당의 경우 조배숙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론 소속 의원 전원이 기념식에 참석해 5·18 정신을 되새긴다.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 역시 기념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