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욱일기 논란이 하루 만에 마무리됐다.
20세기 폭스사는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욱일기 논란에 휩싸인 뒤 바로 해당 장면을 수정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보헤미안 랩소디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서 퀸 멤버 중 한 명인 로저 테일러(벤 하디 분)가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장면을 문제 삼았다. 이에 폭스사는 발 빠른 대처를 보였다.
폭스사는 티저 영상을 공개한 지 하루 만인 16일 수정한 영상을 다시 올렸으며 해당 영상에서 테일러의 의상은 자줏빛의 티셔츠로 교체돼 있다..
한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세계적인 록그룹 ‘퀸’ 전기영화에도 ‘욱일기 등장’, 韓 누리꾼 항의로 신속 교체…정말 대단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폭스사의 대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