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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폭스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욱일기 논란… 하루 만에 신속 대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욱일기 논란이 하루 만에 마무리됐다.

20세기 폭스사는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욱일기 논란에 휩싸인 뒤 바로 해당 장면을 수정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보헤미안 랩소디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서 퀸 멤버 중 한 명인 로저 테일러(벤 하디 분)가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장면을 문제 삼았다. 이에 폭스사는 발 빠른 대처를 보였다.

20세기 폭스사 ‘보헤미안 랩소디’ 티저 영상의 수정 전(좌)과 수정 후(우). 유튜브 캡처

폭스사는 티저 영상을 공개한 지 하루 만인 16일 수정한 영상을 다시 올렸으며 해당 영상에서 테일러의 의상은 자줏빛의 티셔츠로 교체돼 있다..

서경덕 교수 트위터 캡처

한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세계적인 록그룹 ‘퀸’ 전기영화에도 ‘욱일기 등장’, 韓 누리꾼 항의로 신속 교체…정말 대단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폭스사의 대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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