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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언급 스튜디오 측 “유명인의 섣부른 영향력 행사…법적 대응할 것”

랑콤의 아시아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수지가 3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갤러리 원에서 열린 압솔뤼 에나멜 라커 공개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충진 기자 hot@khan.kr

가수 겸 배우 수지(23)가 언급한 ㄱ스튜디오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ㄱ스튜디오 측은 21일 공식 팬카페에 “해당 국민청원 게시자는 물론 신상 유포자들, 악성 댓글 게시자들, 명예훼손성 청원글을 오랜 시간 방치한 청와대, 그리고 수지에 책임과 관련해 민형사상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분께서 공개한 촬영 날짜는 저희 스튜디오 오픈 이전이고 이후 인수한 스튜디오를 리모델링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어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그럼에도 스튜디오 상호가 노출된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수지는 해당 국민청원에 동의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수지는 일반인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영향력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최소한의 사실관계는 파악해보고 행동했어야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또한 해당 스튜디오 측은 “유명인의 영향력 행사가 무고한 일반인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줄 지 모른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느냐”며 “부디 이 사건이 유명인의 섣부른 영향력 행사가 얼마나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지 교훈이 됐으면 한다”고 썼다.

앞서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는 합정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성범죄를 당했다고 폭로했고 이 사안이 청와대 국민청원 글로 올라왔다. 이에 수지는 해당 청원글을 동의하는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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