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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오지환 박해민, 검색어 상위권 오른 사연?

프로야구 LG 내야수 오지환(28)과 삼성 외야수 박해민(28)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표팀 선동열(55) 감독은 지난 11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24명의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대표팀 구성을 앞두고 오지환·박해민 합류가 가장 관심을 받았다. 올 시즌을 마치면 현역으로 군 입대해야 하는 두 선수에겐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기 전 둘의 이름이 주요 검색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선동열 감독은 “우선 베스트 멤버를 구성하고 오지환은 주전 유격수 김하성(23·넥센)의 백업, 박해민은 대수비·대주자 활용 측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24명 중 20대가 14명이다. 양의지(31·두산) 정우람(33·한화) 양현종(30·KIA) 김현수(30·LG) 손아섭(30·롯데) 등 포지션별 대체 불가 자원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차출됐다.

지난 시즌 신인왕 출신으로 올 시즌에도 활약하고 있는 이정후(넥센)는 제외됐다. 선 감독은 “좌익수 김현수와 우익수 손아섭을 뽑은 뒤 중견수 고민을 많이 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중견수로 이정후 대신 박건우(두산)가 뽑혔다. 김현수와 손아섭이 좌타자인 것을 감안해 타석에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좌타자 이정후보다는 우타자 박건우를 뽑았다는 설명이다

대포팀 투수가 11명에 팔꿈치 수술 후 복귀 첫 시즌인 김광현(30·SK)은 빠졌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김광현의 경우 올해 부상에서 복귀 한 점을 감안해 명단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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