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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6.13 지방선거 상황실 떠나는 안철수·홍준표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13일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발표가 끝난 후 “서울시민의 준엄한 선택을 존중하며 겸허하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와 관련해 “부족한 저에게 보내준 과분한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2위인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21.2%)에 이어 18.8%를 차지하며 3위에 그쳤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입장을 발표한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열린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TV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다 상황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페이스북에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네 글자의 영어 문장을 올렸다.

이 같은 발언은 출구조사대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한다면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인사 영입에 실패했으며, 홍 대표가 유일하게 내세운 영입인사인 배현진 전 아나운서 역시 송파을 재보선 출구조사 결과 28.2%를 얻으며 최재성 후보 57.2%에 비해 현저히 낮은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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