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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2’ 허무한 선택한 김현우…쏟아지는 비난 세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2> 출연자 김현우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우는 15일 방송한 <하트시그널2> 마지막 방송에서 오영주, 임현주 두 명에게 마지막 선택의 전화를 받았다.

김현우는 그간 러브라인으로 꾸준히 엮인 오영주를 두고 임현주를 선택했다. 김현우는 마지막 겨울 여행에서 오영주를 앞에 두고 “임현주에게 설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 채널A 방송 화면 캡처

김현우는 <하트시그널2> 출연과 함께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이다. 셰프 출신으로 훤칠한 키와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을 달랬다. 그만큼 김현우의 러브라인 역시 프로그램을 이끄는 화제성이었다. 김현우는 오영주와 러브라인을 형성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들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김현우는 오영주와 임현주에게 시즌 말미 크리스마스 데이트부터 촬영 종료까지 시종일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악평을 샀다. 상대방인 오영주와 임현주는 한결 같은 모습으로 김현우에게 어필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특히 마지막 선택에서 김현우가 임현주를 택하면서 ‘직진남’으로 포장해왔던 그가 마치 즉흥적인 마음으로 커플이 성사된 것은 모양새가 됐다.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모은 인물의 마지막 선택 치고는 허무한 결말이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의 비난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김현우 역시 논란에 불을 끼얹은 측면이 있다. 방송 종영과 동시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하고 셀피 사진을 올리며 ‘쉿’이라는 이모티콘을 첨부했다. 마치 누리꾼들을 도발하려는 의도로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이다.

그러나 방송 프로그램의 특성상 화면에 내보내지는 장면은 제작진에 의해 ‘편집’된 화면이며 출연자들은 모두 비연예인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같은 <하트시그널2>의 또 다른 출연자 정재호는 이날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김현우형 괴롭히지 말아달라. 매일 밤 제 옆에서 마음고생 많았다”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지나친 악플이 달리는 것 보면 속상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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