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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의 옳은 파급력, 팬들을 움직이다

배우 박보검이 유명인으로서 옳은 파급력을 보였다. 2018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직접 도전하면서 팬들까지 기부 행렬에 동참시켰다.

박보검은 지난달 30일 가수 션의 지목을 받아 아이스버킷챌린지 도전 영상을 소속사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배우 박보검, 사진 경향DB

그는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의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의미 있는 도전을 함께하게 해주신 션 선배에게 감사하다.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환우들,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루게릭 요양 병원이 무사히 완공될 수 있기를 나도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선행은 팬들도 움직였다. 박보검 팬클럽에서 박보검의 생일인 6월16일을 맞아 616만원을 아이스버킷챌린지 루게릭요양병원건립 기금으로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또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6일 박보검의 팬클럽 ‘보검복지부’ ‘박보검과 함께 걷는 사람들’ ‘6월의 꽃’ 등에서 박보검의 생일을 축하하는 기부를 해왔다고 밝혔다. ‘보검복지부’는 후원금 201만8616원을 기부해 지난해에 이어 좋은 일에 동참했다.

이뿐만 아니다. 해외 팬들도 한데 뭉쳤다. 중국 팬들은 중국의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 기부했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다양한 기부 물품을 제공했다. 태국, 홍콩 팬들도 ALS 환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 이벤트를 진행해 약 170만원 가량을 현지 협회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멋진 배우와 팬들 때문에 기적에 한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션을 시작으로 진행된 2018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루게릭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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