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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본격적인 장마 시작…미세먼지 수치는 ‘뚝’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재난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미세먼지 걱정은 당분간 하지 않아도 된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날부터 장마 전선의 영향권에 접어들어 비가 내린다. 장마 전선은 남하했다가 다시 북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장마의 영향을 받으려면 며칠 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여의도 하늘 위에 먹구름이 몰려 있다. 정지윤 기자

지난해 제주도는 6월 24일, 부산 등 남부지방은 6월 29일, 서울 등 중부지방은 7월 1일에 장마가 시작돼 약 한 달 동안 지속했다.

장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7월은 겨울과 봄이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때이기도 하다. 미세먼지가 나오더라도 비가 와 씻겨 내려간다.

국민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연평균 미세먼지 수치는 44㎍/㎥, 초미먼지 수치는 25㎍/㎥였으나 장마가 본격적인 8월에는 21㎍/㎥ 13㎍/㎥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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