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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강우콜드로 시즌 첫 ‘무승부’

올시즌 첫 무승부가 강우콜드 게임으로 나왔다.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SK전이 6-6으로 맞선 채 6회초 시작을 앞두고 비로 중단된 끝에 결국 강우콜드로 선언됐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삼성이 2회말 6점을 뽑아 6-0으로 앞섰지만 5회초 SK가 한동민의 만루홈런과 김동엽의 솔로홈런 등으로 6점을 한꺼번에 뽑아내면서 6-6 동점이 됐다.

그러나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고 삼성이 5회말 공격을 마친 뒤 경기가 중단됐다. 32분을 기다린 끝에 심판진은 강우 콜드를 선언했다.

올시즌 개막 이후 무승부는 단 한 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삼성과 SK의 이날 경기는 시즌 첫 무승부로 기록됐다. 강우콜드 게임 역시 올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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