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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발표’ 김혜선이 밝힌 3살 연하 독일인 남친과의 러브스토리

개그우먼 김혜선이 독일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다. 김혜선은 20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독일 유학에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스토리와 앞으로 결혼 계획 등에 대해 털어놨다.

김혜선의 예비신랑은 3세 연하 독일인이다. 김혜선은 “독일에서 유학을 했었는데 친구 소개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다. 남자친구가 한국어 강좌를 들으러 다녔는데 학원에서 ‘개그콘서트’를 접하게 됐고, 저한테 무슨 프로그램이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개그우먼이었던 사실을 고백하기 싫어서 망설였는데 몇 번 더 묻길래 사실 개그우먼이었다고 털어놨다. 예전 방송들을 보여줬는데 깜짝 놀랄 거라는 예상과 달리 ‘귀엽다’ ‘사랑스럽다’고 말해줬다. 그 말을 듣고 ‘이 남자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김혜선 인스타그램

김혜선은 남자친구만의 매력으로 편안함을 꼽았다. 그는 “개그우먼이라는 직업 때문에 남을 웃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데, 남자친구와 있으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서로를 부르는 애칭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혜선은 “저는 남자친구한테 독일어로 ‘보물’이라고 부른다. 남자친구는 저한테 ‘귀여운 천사’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덧붙여 “올가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직 상견례는 못했지만 저희끼리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하려고 한다.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독일에서도 한 번 더 올릴 예정이다. 신혼집은 한국에 꾸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혜선은 지난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최종병기 그녀’, ‘기다려 늑대’, 딸바보’ 등의 코너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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