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석진이 동료 유재석의 ‘전세집’에 관한 이야기로 웃음을 안겼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보이는 라디오스타’ 특집으로 라디오 DJ 4인방 지석진, 김제동, 양요섭, 정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이 유재석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앞서 지석진은 김구라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1년에 두 번 정도 전화 통화는데 자기 이야기만 하고 끊는다. ‘대출 있어’, ‘전세야’, ‘샀어’ 이런 것만 물어본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석진이 형이 거침없이 이야기 하는데 유재석 이야기는 극도로 안 한다”고 했다. 이에 지석진은 “김구라라는 송신소에 들어가서 오류 전파가 나오면 재석이가 얼마나 슬프겠냐. 내가 너를 못 믿는다”고 했다.
윤종신은 이에 “집이 자가냐?”물었다. 이에 지석진은 “유재석 집은 전세”라고 답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이 전세 사는 이유는 이미지 관리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석진은 또 “연예계 미스터리가 김제동이 자가를 살고 유재석이 전세를 산다는 거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만들었다.
이에 MC들은 “김제동은 당연히 자가다. 돈을 쓸 곳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유재석의 전세집에 대한 이야기는 종영이 된 <무한도전> 2014년 9월 11일 방영분에서도 언급됐다. 방송 도중 박명수가 “전세죠?”라고 기습 질문을 하자 유재석이 당황하며 “네”라고 답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