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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훈고 ‘4B’ 학생들, 성우애드컴에서 직업체험

직업체험을 위해 성우애드컴을 방문한 충훈고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충훈고등학교(교장 윤경오) 미술동아리 ‘4B’의 학생들이 최근 국내 굴지의 종합미디어기업 ㈜성우애드컴을 찾아 직업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국내 최고의 여행전문잡지 <KTX매거진>을 비롯해 각종 사보·기관지·협회지를 만들고 있는 제작 현장을 둘러보며 간행물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의 빛을 보는지 간접 체험했다. 특히 미술동아리 학생들답게 그래픽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충훈고 미술동아리 ‘4B’의 학생들이 성우애드컴 박남규 이사로부터 잡지와 사보 등의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학생들은 올해 초 동아리 계획을 세울 때 직업체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학교의 도움으로 직업체험의 기회를 갖게 됐다. 성우애드컴의 모든 공간을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출판·기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모두가 관심 있는 분야의 회사였고, 흔치 않은 기회여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성우애드컴 곳곳을 둘러보고 있는 충훈고 학생들.

미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는 김은채 양은 “장래희망이 시각디자이너다. 이모가 시각디자이너인 데다 평소에도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 견학을 통해 장래의 꿈이 더욱 뚜렷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충훈고등학교의 유일한 정식 미술동아리인 ‘4B’는 디자인·애니메이션·서양화 등 미대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폭넓은 체험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체육대회나 축제는 물론 안양시 동아리축제 등의 행사 참여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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