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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이제 떠나고 싶다…조선일보는 참 대단” 비판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

경향신문은 30일 탁현민 행정관이 이날 오전 10시 기자에게 “청와대 관계자가 어제 사표를 쓰지 않았다는 말을 한 것은 저의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는 정도로 이해해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탁현민 행정관은 “여러 차례 사직 의사를 밝혔지만, 청와대가 저에 대한 인간적 정리를 쉽게 결정해주지 못하고 있어 굳이 공개적으로 사직 의사를 밝히게 됐다”고 했다.

그는 사표를 낸 배경으로 “선거법위반 재판의 1심 결과도 사직을 결심할 수 있는 이유가 됐다”며 “100만원 이하의 벌금 선고로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지만 오히려 마음 편이 떠날 수 있는 이유가 됐다”고 했다.

탁현민 행정관은 조선일보를 직접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조선일보 보도에 청와대 갈등이나 인사문제를 이야기하던데 정말 조선일보는 1년 내내 참 대단하다”며 “신박한 해석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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