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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돈꽃’ 김희원 PD 지난 5월 MBC 퇴사했다

주말드라마 <돈꽃>을 연출한 김희원 PD가 MBC를 퇴사했다.

지난 3일 방송 관계자에 의하면 “김희원 PD가 지난 5월 이미 MBC를 퇴사했다. <돈꽃>을 성공시킨 만큼 사측의 사직 반려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본인의 뜻을 꺾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희원 연출가. 사진제공 MBC

김희원 PD는 <돈꽃>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압도적인 연출로 극의 긴장감을 더해 최고 시청률 23%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연출가다. <돈꽃>이 살인, 혼외자, 복수 등 막장스런 소재임에도 웰메이드 드라마의 품격을 유지한 건 김 PD의 연출력 덕분이라는 평이다. 실력을 입증한 감독인만큼 향후 행보가 궁금하다.

한때 드라마 업계 관계자를 통해 ‘김 PD가 tvN 혹은 MBN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을 들었으나 tvN측 확인 결과 “본사 소속 이적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스포츠경향에 알려왔다. 또한 김 PD가 잠시 몸 담았던 ‘MBN 이적설’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 PD 본인에게도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김희원 PD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2006년 MBC에 입사, <화려한 유혹> <황금주머니> <돈꽃>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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