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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준비 류현진, 애리조나서 재활 박차

후반기 복귀를 준비하는 LA다저스 류현진(31)이 애리조나에서 재활을 이어갔다.

류현진 게티이미지코리아

LA타임즈는 5일 다저스의 부상자 소식을 전하면서 “류현진이 애리조나 캐멀백랜치에서 재활 중인 선수들과 합류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부상 상태가 좋지 않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겨졌다.

7월 복귀를 노렸던 류현진은 순조롭게 불펜피칭을 이어가던 도중 같은 부위에 통증이 재발하며 훈련을 중단했다. 류현진은 최근에서야 캐치볼을 시작했다.

류현진을 비롯해 재활 선수들이 애리조나 캐멀백랜치를 찾아 훈련하는 것은 다저스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원정 7연전을 떠나기 때문이다. 원정기간에 다저스타디움에 이들의 훈련 파트너가 될 선수들이 부족해진다. 재활 시설이 잘 마련된 캐멀백랜치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한 구단의 배려다. 류현진은 빠르면 캐멀백렌치에서 불펜피칭을 시작하며 재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을 비롯해 조시 필즈, 토니 싱그라니, 페드로 바에즈 등 재활 막바지에 접어든 다저스 투수들도 캐멀백랜치에서 재활 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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