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방송에서 배우 한혜진의 미모를 극찬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는 11일 한혜진과 요리연구가 황교익이 출연해 종로구 체부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강호동은 오랜만에 본 한혜진을 반가워했고 과거 강남 5대 얼짱이었다는 것을 언급했다.이에 이경규는 “뭐가 5대 얼짱이야. 혼자다. 이민정씨가 나왔는데 나 한번도 안 쳐다봤잖아. 그 정도다”라고 말했다. 한혜진도 “옛날에 <힐링캠프> 찍을 때 여자 게스트 나오면 항상 아저씨(이경규)가 저한테 ‘네가 더 나아’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한혜진과 함께 힐링캠프 촬영차 영국 웨일즈에 갔다. 그곳에서 기성용 선수를 만났다”고 했다. 이에 한혜진은 “그때까지만 해도 친한 누나, 동생 사이였다. 그런데 거기서 살게 됐다”고 밝혔고, 이경규는 “힐링캠프 나오면서 연락 주고받다가 결혼한 거 아니냐”고 했다.
또 <힐링캠프> 녹화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을 직감했다고 주장했다. 이경규는 “기성용 선수가 나랑 이야기하는데도 자꾸 한혜진을 흘끗 흘끗 보더라. 그때 결혼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영국 생활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점심은 먹고 오는데 저녁은 제가 차려준다. 고기는 소화되는데 3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시합날은 고기 대신 탄수화물식으로 차린다”며 “고기를 정말 좋아한다. 고기만 구워주면 진수성찬이라고 말한다. 영국 고기는 기름기가 없어서 별로 안좋아한다. 멀더라도 한국 마트에 가서 마블링 많은 소고기를 사오면 좋아한다”고 했다.
녹화 당시 월드컵을 앞두고 있던 한혜진은 내조에 대한 질문에 “월드컵 때문에 부담이 많다. 경기 지고 들어올 때는 오늘은 무슨 말로 위로할까 생각한다”며 “사람이 어떻게 매번 이기느냐. 질때도 있으니 털어버려라 라고 말해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