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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현, ‘오버워치 리그’ 초대 MVP 선정

뉴욕 엑셀시어 ‘JJoNak’ 방성현이 ‘2018년 오버워치 리그 MVP’에 선정됐다.

12일 블리자드에 따르면 방성현은 온라인 팬 투표와 오버워치 리그 코치, 중계진, 애널리스트 및 미디어 설문조사에서 1위 추천 30표, 설문조사 117점을 각각 획득하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올라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방성현

이어, LA 글래디에이터즈의 ‘Fissure’ 백찬형이 1위 추천 6표와 총점 58점으로 2위를, 필라델피아 퓨전의 ‘Carpe’ 이재혁 이 1위 6표 및 총점 36점으로 3위에 올랐다.

MVP에 선정된 방성현은 뉴욕 엑셀시어에서 지원 포지션을 맡고 있으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팀을 리그 우승으로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조화의 구슬로 아군을 치유하는 영웅 ‘젠야타(Zenyatta)’의 플레이 방식에 혁명을 일으킨 선수로, 10분당 적 처치 횟수, 적에게 준 피해 및 결정타 등의 성과지표에서 다른 젠야타 플레이어를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동일 영웅 플레이어 가운데 10분당 사망 수가 리그 내 2번째로 적어 팀원들이 전장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소속팀 뉴욕 엑셀시어는 시즌 전적 34승 6패, 전장 득실차 +83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뉴욕 엑셀시어는 오는 19일(목)부터 포스트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그 상대는 이번 주 3전 2선승제 방식의 준준결승 시리즈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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