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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지금] 한서희, 워마드 성체 훼손 옹호 이어 쇼핑몰 홍보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23)가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서 발생한 ‘성체 훼손’ 사건을 옹호하는 발언에 이어 자신이 모델로 있는 쇼핑몰을 홍보했다.

한서희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옷이나 사라”며 자신이 모델로 있는 쇼핑몰 계정을 공유했다. 일종의 홍보인 셈이다.

한서희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그가 자신의 쇼핑몰을 홍보한 시점이 워마드 옹호 발언으로 크게 주목 받는 시점인 점이 눈길을 끈다.

앞서 한서희는 11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일베(일간베스트)나 기사화해라. ‘여혐민국’ 환멸 난다”며 욕설이 담긴 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폈다.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성명을 발표하고 바티칸 교황청 보고를 예고하는 등 사회 각계의 비판이 쏟아졌지만 한서희는 이를 ‘여혐’ 프레임에 가둬 다른 이들을 비판한 것이다.

이에 대중의 이목이 쏠린 상황에서 별 다른 의견 제시 없이 자신이 모델로 있는 쇼핑몰을 홍보해 논란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비록 그런 의도가 없다 하더라도 충분히 오해의 소지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이다.

한서희는 페미니즘 굿즈 판매를 위한 쇼핑몰 개설을 위해 자신의 개인계좌로 후원금 모금을 요청했지만 이내 철회한 이력이 있다. 한서희는 지난해 6월 그룹 빅뱅 멤버 탑과 4차례에 걸쳐 대마를 구매하고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모금행위는 법적으로 제한된다. 결국 한서희는 후원금 모금을 철회하고 20분만에 모은 100만원의 후원금을 다시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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