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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이런 사건 사고가 있었다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한 날의 유래와 이 날 벌어진 사고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의 금요일은 서양의 기독교 문화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수가 처형당한 날인 금요일과 제자와 예수를 포함한 13명을 합쳐, 13일의 금요일을 나쁜 날로 여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13일의 금요일에 사건과 사고가 발생해 사람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1970년 11월 13일 파키스탄 전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볼라’. 당시 자연재해로 실종되거나 사망자는 최소 3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2년뒤인 1972년 10월 13일 비행기가 안데스 산맥에 추락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우루과이 럭비팀과 가족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16명만 살아남았고, 이들은 72일간 영하 40도의 안데스 산맥에서 생존을 위해 시신을 먹으며 살아 남았다고 전해진다. 이런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 <얼라이브>가 제작됐다.

가장 최근 사건으로는 2015년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민간인 테러가 있다. IS 조직원들 테러로 민간인들이 무차별적인 총기 난사와 폭발로 130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2008년 네덜란드 보험 통계 센터에 따르면 사람들이 더 조심하기 때문에 오히려 13일의 금요일에 사고 건수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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