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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이슈] 이효리 제주도 자택 매각을 통해 본 ‘유명인 사생활 침해 심각성’

연예인 사생활에 대한 침해 사례가 잇달아 발생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JTBC는 14일 “<효리네 민박> 시즌1 방송 이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와 보안 이슈가 발생해 실거주지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며 “출연자 보호와 콘텐츠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합의하고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배우 최지우의 남편 신상정보가 공개가 된 후 이를 보도한 매체를 향한 비난도 거세게 이어졌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단독보도’라며 일반인인 최지우 남편의 나이, 직업을 공개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사생활 침해’라며 이 매체를 비난하기도 했다.

JTBC ‘효리네 민박2’ 방송홍보 포스터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도 최근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 지드래곤은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고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1인 병실 사용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 외에도 ‘관찰일지’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새회관계망서비스(SNS)로 번지는 일을 당했다.

지드래곤의 군 생활을 옆에서 지켜본 한 병사가 여자친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편지와 함께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지드래곤 관찰일지’는 지드래곤의 문신 위치부터 생활 습관 등 사적인 내용들이 담겼다. 이를 연예 매체들은 잇달아 보도했다.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인 사생활 침해의 심각성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19일 모 여배우 개인 SNS 사진을 공개한 매체를 행정지도하며 “연예계 소식이 대중의 관심사라는 측면에서 알권리에 해당함은 분명하나, 이 역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수준이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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