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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한지혜, 딸 생물학적 친부는 이상우?

한지혜가 드라마 속에서 딸의 생물학적 친부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KBS 2TV <같이 살래요>는 14일 박유하(한지혜 분)가 전 남편 채성운(황동주 분)이 고른 딸 채은수(서연우 분)의 정자 기증자의 실체를 의심하는 이야기가 전개됐다.

박유하는 딸 채은수의 빈혈 수치가 계속 떨어지자 유전병을 검사하기 위해 정자 기증자에게 연락했다. 로스쿨 출신 한국인 유학생이라는 전 남편 채성운의 말과 다르게 전화를 받은 기증자는 거친 말투에 직장도 학업과 무관한 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또 딸이 가진 병과 유전적으로 관련성도 없었다. 이에 박유하는 정자 기증자를 고른 채성운을 의심했다.

KBS 화면 캡처

박유하는 채성운을 만나 “은수가 아프다. 네가 소개한 정자기증자는 어떤 사람이었냐”고 물었다. 채성운은 당황하며 “로스쿨 다니는 한국인 유학생이었어. 유전적으로 가장 우월했다”고 답했다.

이전에 박유하 전남편 채성운은 딸 채은수를 다시 갖기 위해 양육권 변경 소송과 면접교섭권을 내세우며 박유하를 협박했었다.

박유하의 아버지 박효섭(유동근 분)에게 까지 찾아가 “은수가 아빠한테 버려졌다는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 은수 만나서 하루 이틀 같이 있을 시간만 허락해달라”고 했었다.

하지만 박유하와 대화한 후 채성운은 누나 채희경(김윤경 분)에게 가 “은수하고 같이 떠날 거야. 은수 마음 더 풀고 데리고 오려고 했는데 안 되겠어. 더 이상은 여기에 둘 수 없어. 재산은 유하한테 다 줘도 상관없어. 내가 더 유복하게,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걸 누리게 할 거야. 내가 데려가는 게 맞아”라고 말하고 “변호사에게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고 방법 찾아달라고 했어. 데려가야 해. 안 그러면, 도와줘 누나”라고 말했다.

박유하는 이후 “거짓말이야. 그럼 혹시 성운 씨도 속은 건가? 아니야. 그 완벽주의자가 허술하게 일을 진행했을 리 없어”라며 채성운을 의심했다.

그러던 중 박유하는 현재 남자친구 정은태(이상우 분)가 5~6년 전에 미국 존슨 병원에 있었던 사실을 알아냈다. 당시에 박유하도 존슨 병원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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