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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SK 인수 검토' 보도에 주가 급등

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이 SK가 인수를 검토한다는 보도로 인해 17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앞서 경제매체 뉴스토마토는 SK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이날 장 개장 전에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7.54% 오른 449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4% 가까이 치솟았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SK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협의회)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정식으로 제안했고, 조대식 의장이 위원장을 맡은 전략위원회에서 이를 공식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고 전했다.

또 박정호 사장이 최태원 회장의 최측근으로, 협의회에서 ICT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SK C&C와 SK㈜ 합병을 통해 그룹 지배구조의 옥상옥 문제를 해결했고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등 시장을 읽는 감각이 뛰어난 인수합병(M&A) 전문가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SK가 지난 4월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협의회 내 신설부서 글로벌사업개발부 부사장에 영입한 것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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