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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 ‘이동식 에어컨’ 냉방가전시장 인기몰이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냉방과 제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동식 에어컨, 실내온도를 빠르게 낮출 수 있는 공기순환기 등 아이디어를 더한 신일산업의 제품이 냉방가전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17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신일산업의 ‘2018년형 이동식 에어컨’은 지난 13일 홈쇼핑 방송에서 70분동안 매출 12억원, 2500대가 판매됐다. 또 공기순환기 제품인 ‘2018년형 서큘레이터’도 홈쇼핑 한회만에 매출 11억원, 1만대가 팔려나갔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신일은 오는 18일 낮 홈쇼핑에서 이동식 에어컨 판매 방송을 추가로 진행한다.

이 제품은 실외기가 필요없는 데다 냉방과 제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점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서랍장 만한 사이즈로 공간도 적게 차지해 원하는 공간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강력 제습 기능이 강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하루 500㎖ 생수병 44개 분량인 약 22ℓ의 수분을 제거, 장마철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자가 증발시스템을 적용해 물탱크를 비우는 번거로움도 없다.

여기에 탈부착이 가능한 분리형 먼지필터가 적용돼 청소가 쉽고, 실내 공기의 먼지와 이물질을 걸러내고, 깨끗한 바람을 내보낸다.

신일산업은 에어서큘레이터로도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2018년형 서큘레이터’ 역시 지난달 말 현대홈쇼핑에서 하루 1만대, 11억원 상당을 판매했다. 선풍기처럼 생긴 에어서큘레이터는 최대 15m 이상 도달하는 고속바람이 실내공기를 순환시켜 에어컨과 함께 사용시 우수한 냉방 효과를 선사한다.

신일 홈쇼핑팀 양인석 팀장는 “이번에 출시된 이동식 에어컨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성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이동식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4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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