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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 일본 롯데 마린스…구단주 대행도 진화 나서

조직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팬들.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매각설이 불거진 가운데 구단주 대행이 진화에 나섰다.

‘니칸스포츠’와 ‘스포츠닛폰’ 등 일본 내 주요 스포츠 미디어는 19일 오전 최근의 최근 구단 매각설과 관련한 지바 롯데의 가와이 가쓰미 구단주 대행과 인터뷰를 실었다.

지바 롯데 구단의 매각 여부가 화제가 된 것은 일본 내 온라인 의류판매 선두 업체인 스타트 투데이의 마에자와 유사쿠 대표의 야구단 인수 의사 때문이었다. 마에자와 대표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프로 야구 구단을 갖고 싶다”며 물밑 행보를 암시하는듯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기사에 따르면 가와이 대행은 이에 “롯데 그룹에 지바 롯데 마린스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브랜드 가치 향상의 중심에 있는 것은 변함 없다”며

“(마에자와의 야구계 진출 희망은)롯데와는 다른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와이 대행은 지난 2월 이후로 신동빈 전 회장의 후임으로 롯데홀딩스 이사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선임된 뒤 야구단까지 끌어가고 있다. 그는 비공식적 인 인수 타진에 대해서도 “일절 없었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2004년 KBO리그 국민타자인 이승엽의 이적 이후로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한화 김태균이 큰 관심 속에 몸담은 구단이었던 데다 이승엽이 뛰던 시절에는 김성근 소프트뱅크 코치 고문이 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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