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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강남으로 숙소 옮기고 11월 미니 앨범에 박차…“5~6곡 선보일 터”

가수 박봄이 11월 앨범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봄은 ‘디네이션’(dnation)과 손을 잡았다.

‘디네이션’은 재미교포 스코티 김(Scotty kim)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 염(Ray yeom)이 지난해 차린 신생 회사다. 스카티김은 20일 “박봄과 두달전 계약을 마쳤다”며 “앞으로 박봄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스코티 김은 캘리 클락슨, 테디 라일리 등 유명 가수들과 곡 작업을 함께 했다. 레이 염은 미국 유명 가수 크리스브라운(Chris brown)과 알 켈리(R-kelly)등 같이 일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이와 더불어 디네이션은 박봄을 비롯해 유명 가수 영입 및 보이그룹, 걸그룹 데뷔를 계획 중이다.

현재 알려진 박봄의 활동 계획은 올 11월쯤 국내에서 앨범을 발매낸다는 것. 스코티김은 “앨범은 5~6개 곡이 담긴 미니 앨범 형태가 될 것이다. 숙소도 강남 모처에 마련해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봄은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박봄이 투애니원(2NE1)으로 활동할 당시, 국내는 물론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인기가 높았다. 걸그룹 최초로 월드투어를 두 번이나 연 경험도 있다. 그동안 박봄이 ‘경력 단절’을 겪었지만 디네이션과 손을 잡음으로써 글로벌 마케팅에 강점을 가지게 됐다. 결국 박봄의 해외 활동은 날개를 단 듯하다.

앞서 박봄은 2009년 투애니원 멤버로 데뷔했다. 박봄은 메인보컬로 인기를 얻는 와중에 무혐의 처분을 받기는 했지만 마약 사건에 휘말려 활동에 발목이 잡혔다. 더불어 박봄은 2016년 11월 투애니원 해체와 함께 YG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다. 박봄이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것은 2015년 12월 홍콩에서 열린 ’2015 MAMA’였다.

박봄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 노래할래요. 곧 좋은 음악 들려드릴게요”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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