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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내동 공장 화재 2시간만에 진화…소방당국 “인명피해 없어”

20일 오후 7시 10분께 경기도 부천시 내동 237의1 주방용품 코팅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대부분을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불은 3층 규모의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공장 건물 중 1층 외장건조대에서 코팅 프라이팬을 건조하기 위해 가열하던 중 발생했다.

연합뉴스 독자제공

불이 나자 검은 연기 기둥이 수십m 높이까지 치솟은 탓에 화재 신고도 빗발쳤다.

불은 3층 건물 전체로 번져 연면적 1천446㎡ 공장 대부분을 태우고서야 꺼졌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시너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오후 9시 20분께 대부분의 불길을 잡으며 초진 단계에 들어섰다.

공장 근로자 20명은 화재 직후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60명, 펌프차·물탱크차·구급차 등 장비 1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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