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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자’ 강유미, 재벌 3세 민낯 보여준다

‘MBC스페셜’이 재벌 3세들의 민낯을 공개하고 ‘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강유미의 ‘재벌 3세 탐구기’를 방송한다.

지난 4월, 한 여성의 괴성이 담긴 음성 파일이 공개되자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1983년 태어나 29살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한 대한항공 3세 조현민. 조현민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이 제기되자 재벌(Chaebol)과 갑질(Gapjil)이라는 단어가 각종 외신에 소개됐다.

‘MBC스페셜’ 재벌 3세를 탐구한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한국 재벌의 갑질 논란. ‘땅콩 회항’, ‘맷값 폭행’, ‘수행기사 매뉴얼’ 등 해마다 재벌 3세들의 갑질 사건이 터지며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재벌 3세의 갑질 문제는 왜 끊이지 않고 반복될까. ‘MBC스페셜’은 대한민국 대표 개기자(개그맨+기자) 강유미와 함께 재벌 3세의 민낯을 탐구하고, 이에 맞선 ‘을’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끊임없는 재벌 3세의 갑질 논란. 재벌이 갑질을 저지르는 이유에는 심리적인 원인도 작용한다. 한 미국 대학의 연구팀은 ‘사회 계층이 높으면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는 상위계층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지킬 것인가에 대한 실험이 포함됐다. 실험 결과, 저렴한 차를 모는 사람보다 최고급 차를 모는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어기는 비율이 높았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사회 경제적 위치에 따라 부도덕한 행동을 쉽게 할까. ‘MBC스페셜’은 앞선 미국의 연구를 토대로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또 이른바 ‘수행기사 갑질 매뉴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한 재벌 3세의 수행기사로 일했던 B씨를 만났다. 그는 갑질 매뉴얼은 실제로 존재했으며 그들은 바뀌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어릴 때부터 1등석을 탔다는 조현민과 24살에 처음 비행기를 탔다는 강유미. 같은 나이지만 전혀 다른 인생을 사는 두 사람. 그렇다면 개그우먼 강유미가 탐구해본 재벌 3세는 어떤 모습일까. 부와 경영 뿐만 아니라 갑질까지 대물림 받는 재벌 3세의 민낯을 탐구해 본 ‘MBC스페셜’은 7월 30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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