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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측, 폭행 논란 에이스·치빈 둘 다 퇴출…“책임 통감한다”

그룹 마스크의 소속사가 멤버간 불화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폭행 폭로가 일어난지 4일만이다.

마스크의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는 30일 공식 팬카페에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좋지 못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이게 돼 죄송스럽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 마스크. 소속사 제공

마스크 멤버 치빈을 폭행했다고 알려진 에이스는 “폭력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돼 마스크 멤버에서 제외된 상태”이라고 설명했다.

폭행을 당했다고 처음 폭로한 멤버 치빈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마스크 활동은 힘든 것 같다고 소속사에 알렸고 현재 대학 진학 및 연기자로 진로 변경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마스크 전 멤버 에이스(왼쪽)과 치빈.

그러면서 소속사는 “이 사건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다른 마스크 멤버들이 더는 상처받지 않도록 응원 부탁드린다”며 “아티스트에게 더욱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하는 소속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마스크 멤버 치빈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팀 동료 에이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에이스는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팀 탈퇴를 전하면서도 “우산을 부러뜨려 흉기로 만들었다거나 다른 멤버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후 치빈이 에이스의 주장을 반박하고 해명을 요구하는 등 멤버들의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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