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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타이거 복지 위한’ ‘냥병장을 위한 황금마차’ 캠페인 개시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김순례)가 군부대 내 길고양이 복지 증진을 위한 캠페인 ‘냥병장을 위한 황금마차’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카라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군부대 내 길고양이와 얽힌 사연 응모자 가운데 10인을 선정해 길고양이 돌봄에 필요한 물품과 사료, 간식 등을 일시 지원한다. 군복무 중인 현역 장병을 대상으로 한다.

군부대 내 서식하는 길고양이는 ‘짬타이거’란 별명으로 불리며 ‘잔반을 먹고 호랑이처럼 몸집이 커진 군부대 영역 고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최근 들어 군 부내 내 길고양이들은 부대의 마스코트가 돼 군 장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일도 잦아졌다.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 공군 블로그 등에는 ‘짬타이거’와 관련된 게시물이 종종 올라오기도 한다.

카라는 “군 부내 내 길고양이는 군 장병들과 자주 접촉하면서 각별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식사 급여, 개체 수 조절을 위한 TNR, 생명이 위급한 개체에 대한 구조와 치료는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장기적으로 군대와 동물이 공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사연을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카라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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