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스타벅스, 브랜드평판 조사서 3년연속 1위…이디야·매머드커피 ‘약진’

국내 소비자들은 커피전문점 브랜드 중 스타벅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 브랜드 28개의 지난 달 브랜드평판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디야와 매머드커피가 약진한 반면 투썸플레이스와 엔제리너스 등은 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28일부터 지난들 29일까지 빅데이터 899만6167개를 분석해 각 커피전문점 브랜드에 대한 지난 한 달간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한 것으로 지난 5월 발표시 분석에 사용됐던 브랜드 빅데이터 858만6678개와 비교해보면 4.77% 증가한 수치라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커피전문점 브랜드 2018년 7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연구소가 발표한 지난달 커피전문점 브랜드평판 순위를 보면 1위에는 지난 2015년 11월 첫 발표이후 단 한 번도 왕좌에서 내려오지 않은 스타벅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는 이디야와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카페베네, 할리스, 커피베이, 빽다방, 탐앤탐스, 커피스미스,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드롭탑, 커피마마, 커피명가, 달콤, 주커피, 더착한커피, 매머드커피, 커피나무, 빈스빈스, 빌리엔젤, 더카페, 커피에반하다, 카페띠아모, 카페보니또, 토프레소, 그라찌에 순이었다.

지난 5월 발표와 비교해보면 스타벅스를 제외하고는 많은 브랜드들의 순위에서 변화가 있었다. 먼저 이디야와 매머드커피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지난 발표에서 투썸플레이스와 탐앤탐스, 카페베네, 커피빈에 이어 6위에 머물렀던 이디야커피는 이번 조사에서 2위에 올랐고 매머드커피의 경우 무려 7계단이나 뛰어오르며 19위에 올랐다. 반면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3위로 내려앉았고 앤제리너스와 파스쿠찌 등도 경쟁브랜드에 자리를 내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다양한 업종의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해 브랜드 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관련 빅데이터추출과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다. 이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한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