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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장지원·관악 안준서, 제2회 가람전국국악경연 대상

제2회 가람전국국악경연대회(대회장 이태백 목원대 교수)가 5일 오후 4시30분 대전 목원대 콘서트홀에서 뜨거운 열기로 경연을 벌인 끝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4~5일 2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심을 거쳐, 이날 최종 우승자를 결정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2회 가람전국국악경연대회 관련자와 수상자들. 의자에 앉은 사람 중 맨 왼쪽이 대회장인 이태백 교수, 왼쪽에서 세번째가 이 대회 주최자인 김정민 명창이다. 일반부 종합대상인 장지원, 학생부 종합대상인 안준서, 일반부 각분야 대상, 신인부 각분야 대상, 학생부 각 분야 대상.

이번 대회의 대상은 일반부 성악 부분에서 경연을 벌인 장지원 씨가, 학생부 관악 부분의 안준서 군이 각각 차지했다.

분야별 수상자는 일반부 관악 대상 박수빈 최우수상 오유림 우수상 이준섭, 일반부 현악 대상 김혜원 최우수상 윤겸 우수상 정유진, 일반부 고법 대상 임정욱 최우수상 박상민 우수상 조두현, 일반부 성악 대상 장지원 최우수상 이진솔 우수상 임지현, 학생부 관악 대상 안준서 최우수상 유혜빈 우수상 이희재, 학생부 현악 대상 위영서 최우수상 송유리 우수상 이수현, 학생부 고법 대상 김종렬 최우수상 윤지혁 우수상 장수영, 학생부 성악 대상 윤혜지 최우수상 강경민 우수상 박재인, 신인부 기악 대상 이두수 최우수상 최현석 우수상 김자영, 신인부 성악 대상 이지희 최우수상 천양자 우수상 함용재, 신인부 고법 대상 신형준 최우수상 최수례 우수상 박정진 등이다.

일반부 종합대상에는 대전시장상이, 일반부 대상에는 대전시의회의장상,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대전시교육감상과 학생부 대상에는 목원대학교 총장상, 신인부 대상에는 한밭전통예술협회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시상금은 총 1200여만원이다.

또한 특전으로 입상자 중 대상자는 오는 11월에 미국 워싱턴, 뉴욕, 보스톤 등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밭전통예술협회 이사장인 김정민 명창은 “전통음악 전승 발전을 위해 대회를 열었고, 전국의 많은 국악 신예들이 함께 했다. 이들을 통해 국악의 밝은 미래를 봤다”고 말했다.

한편 경연대회 시상에 앞서 이번 경연대회의 대회장인 이태백 교수와 주최자인 김정민 명창은 국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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