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이 닭 울음소리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제작진과 내기에서 패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김민·이하 ‘불청’)에서는 가수 최재훈이 ‘불청’ 친구들에게 림프샘 마사지를 가르쳤다. 이에 ‘불청’ 친구들은 림프샘 마사지로 게임을 만들어 제작진과 여행 내기를 걸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재훈이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겨드랑이를 치면서 림프샘 마사지를 해줘야 한다”고 하자 배우 최성국은 “옆 사람 겨드랑이를 쳐 주는 거 어때?”라고 제안했다. 이에 서로의 겨드랑이를 웃지 않고 15초간 치는 게임으로 제작진과 시원한 곳으로 떠나는 여행 내기를 걸었다.
그러나 청춘들은 배우 김광규가 “림프샘 마사지 운동 15초 버티기 시작”이라는 구령만 외쳐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다 같이 팔을 들고 서로 겨드랑이를 쳐주는 모습에 “근데 우리 왜 이러고 있는 거지?”라고 황당해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복병은 ‘동네 닭’이었다. 청춘들은 5초간 함성까지 지르며 심기일전했으나, 김광규가 시작을 외치자마자 “꼬끼오오오~~”라는 닭 소리에 다들 웃음이 터졌다.
억울한 청춘들은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닭이 또 울어 청춘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내기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 장면은 시청률이 7.3%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5.8%(이하 수도권 시청률 기준), 2부 6.6%, 최고 시청률 7.3%로 화요일 오후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도 3.6%로, 전주 대비 0.5%P 상승하며 3주 연속 3%대를 기록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