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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윤두준·백진희, 배려하는 커플이 준 감동

윤두준과 백진희가 서로를 배려하며 얽힌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지난 7일 방영이 된 8회에서 이지우(백진희 분)가 구대영(윤두준 분)의 상처를 알게 된 후,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위로를 받았다.

앞서 백진희 집을 침입하려다 윤두준에게 걸려 전치 4주 치 부상을 입은 범인은 이를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제시해 윤두준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합의금 준비를 위해 윤두준은 차를 팔려 하고 백진희는 일부러 이사 보증금을 낮춰 목돈을 마련하고자 애썼다. 또 그녀는 미안한 마음에 동료 직원의 조언에 따라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글을 올려 목격담을 찾는 등 그를 돕기 위해 나섰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결국 침입자의 추가 범행이 드러났고 윤두준은 고마움의 보답으로 어린 시절 같이 먹었던 아나고 회로 식사를 했다. 꼬들꼬들한 식감의 회와 아삭아삭한 채소, 고소한 콩가루의 맛은 잊고 살았던 기억을 일깨웠다.

tvN 방송화면 캡처

이날 서연(이주우 분)을 통해 마침내 윤두준의 상처를 듣게 된 백진희가 성급한 위로보다 한 발짝 공간을 둔 기다림을 택하는 배려를 했다.

일전에 직접 엄마의 일을 털어놓고 도움 받으며 마음속의 짐을 덜어냈던 그녀이기에 누구보다 윤두준의 입장에서 그를 생각할 수 있었다.

때문에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것을 이야기함으로써 “당장의 어떤 해결을 가져다주지 않아도 상처를 아물게 할 수 있다”는 백진희의 대사가 한층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백진희가 그랬던 것처럼 결국 윤두준도 스스로 아픔을 고백하고 씻어낼 준비가 되도록 기다려준다는 배려가 감동을 가져왔다.

지난 7일 방송된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8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은 전국기준 평균 2.6%, 최고 3.2%를 기록했고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1.5%, 최고 2.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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