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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게임 출시 지연 우려에 주가 급락

게임사 넷마블이 2분기 실적 부진과 신작 출시 지연 우려에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넷마블은 전일 대비 1만9000원(13.38%) 내린 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넷마블은 2분기 영업이익이 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892억원에 못 미치는 수치다.

이는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시장의 경쟁으로 인해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한 게임 매출액 감소가 계속되고 있고 넷마블이 7월 사전예약 후 9월 출시가 예상됐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스케줄이 8월 현재까지도 확정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게임시장은 매출 순위 상위권 상당수가 MMORPG라 신규 이용자 확보가 용이하지 않고 ‘검은사막’, ‘이카루스M’처럼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이 낮은 게임이 업계를 주도하는 상황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신작 론칭도 업무시간 단축으로 개발 기간 길어지고 있어 넷마블 주가 급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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