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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고소인 측 “슈, 현재 연락두절…고소인 계속 비방 땐 추가조치 할 것”

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36·본명 유수영)를 고소한 고소인 측이 입장을 내놨다.

슈를 고소한 고소인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원스 박희정 변호사는 9일 “슈가 6월 중순경부터 고소인들과의 연락을 차단해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변제시한이 지났음에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6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 경향신문 자료사진

고소인측 변호인은 이어 “슈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고소인들에게 작업 당했다’는 등 고소인을 비방하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고소인들은 기사를 접하고 다시 한 번 마음의 큰 상처를 입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는 적법하게 운영되는 카지노로서 이른 바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 고소인들은 카지노와 무관한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슈의 절박함이 담긴 부탁에 고소인들은 마지못해 여러 번에 걸쳐 돈을 빌려줬다. 제 때 갚을 것이라는 말, 변제능력이 충분하다는 취지의 말을 믿고 빌려준 것”이라고 했다.

고소인측 변호인은 또 “변제기일이 지났음에도 고소인 ㄱ씨가 변제 받지 못한 3억5000만원은 원금”이라며 “고소인 ㄴ씨도 원금을 전혀 변제 받지 못했다. 두 사람은 돈을 돌려받지 못 하고 있는 피해자일 뿐이다. 범죄 피해자로서 정당하게 고소권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고소인측 변호인은 이어 “고소인에 대한 비방이 계속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000만원과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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