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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ICT 전문기업 버즈폴, 중국 중저그룹과 합작회사 설립…후난성에 자궁경부암 연구센터 건립

의료ICT 전문기업 버즈폴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중국 중저그룹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날 계약식에는 중저그룹의 하윤택 회장, 나곤 부회장, 교국헌 부사장(CSO), 장홍펑 연석동사, 장경요 호남성주한상무대표와 한국 버즈폴의 정재훈 공동대표, 최성원공동대표, 김용준 전략기획이사, 김진현 CTO, 분당서울대병원의 김기동교수, 고려대안암병원의 김성민 교수등이 참석했다.

버즈폴 정재훈 공동대표(오른쪽)이 중국 중저그룹 하윤택 회장과 중국 내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버즈폴

이번 공식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통해 버즈폴은 중국 후난성을 중심으로 자궁경부암 연구센터를 중저그룹과 공동으로 건립하기로 했으며,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유선암 등 부인암과 관련해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ICT 헬스케어 연구센터로 확장하기로 했다.

버즈폴의 인공지능 기반의 자궁경부암 원격판독시스템인 ‘써비클리닉A.I.’는 중국에서 임상을 거쳐 CFDA 승인 후 2019년 상반기부터 상용화 될 예정이다.

버즈폴은 “이미 한국의 소프트웨어 공인인증기관을 거쳐 그 성능이 입증되었으며 중국 합작법인을 통해 CFDA를 진행하기 위한 모든 검토가 끝났다”며 “이러한 중국 상용화의 기반마련으로 중국시장에 자궁경부암, 유선암등 부인암 관련뿐만 아니라, 중국사회의 노령화를 고려해 양로정책에 부합하는 뇌혈관, 치매, 심혈관 질환 및 폐암 등 여러 방면의 분야까지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즈폴 최성원 공동대표는 “이번 중저그룹과의 본계약 체결은 한국의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의 해외 진출의 청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만으로는 이미 해외에서 더 발달 되어 있지만, 한국의 훌륭한 의료기술진과의 협업을 통한 서비스는 해외에서 따라 올 수 없는 기술입니다. 이제는 인공지능 관련 의료헬스케어 분야가 연구에만 머물기 보다는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상용화로 실생활에 접목될 때 승패가 구분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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