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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가던 소 탈출…도심 활보하다 80대 노인 들이받아

도축장으로 이동하던 소가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다 80대 노인을 들이받았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29분쯤 광주 광산구 운수동 한 도로에서 소 한 마리가 행인 ㄱ(87)씨를 들이받았다. ㄱ씨는 쇄골과 무릎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광주 광산소방서 소방관들은 주변 밭으로 소를 유인한 뒤 마취제를 투여해 사고가 난 지 40여분 만에 소를 포획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가 운수동 도축장까지 트럭으로 이동하다가 탈출했다”며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돼 포획해 주인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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