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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영향’ 전북 273개 학교 휴교…내일까지 연장될 수도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3일 전북지역 273개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업 학교는 공립 유치원 59곳, 초등학교 64곳, 중학교 17곳, 고등학교 6곳 등 146곳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는 23일 전남 해남군 황산면 공룡박물관 내 공룡 조형물이 강풍에 파손됐다. 독자제공 연합뉴스

공립 유치원 36곳과 초등학교 47곳, 중학교 35곳, 고등학교 9곳 등 127곳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태풍의 북상 속도가 느려지고 있어 24일에도 적지 않은 학교가 휴업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예상과 달리 태풍 솔릭은 자정을 지나 전북 군산 인근으로 상륙한 뒤 24일 오전 6시쯤 군산 북동쪽 60㎞ 부근 육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교육청은 그러나 지역별, 학교별 상황이 다를 수 있어 전체 학교에 대한 휴업이나 휴교령을 내리지는 않을 방침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예보를 보면 내일 오전까지도 도내 상당수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게 된다”며 “학교장이 태풍 진로나 속도 등을 고려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결정을 내리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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