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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쇼핑몰, 중소 브랜드에 문 활짝

아모레퍼시픽이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AP몰’에 국내 중소 브랜드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이 자사몰에 다른 회사의 제품을 입점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클레어스 등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소 브랜드인 클레어스와 머지는 최근 아모레퍼시픽 ‘AP몰’에 주력 제품들을 각각 납품했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온라인몰 ‘AP몰’은 아모레퍼시픽 30여개 브랜드의 약 1500여개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대형 온라인몰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유료 멤버십을 운영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고객 특화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80% 가량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구매 고객 수 또한 함께 증가해 올해 5월 기준 신규 고객 증가율은 38%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세분화되고 있는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자 한 것”이라면서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어스와 색조브랜드 머지에 이어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얻고 있는 네일 전문 브랜드 데싱디바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첫 선을 보인 클레어스는 민감성 피부에도 편안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해 온 국내 브랜드로 여느 제품들이 출시 2~3년 뒤 단종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런칭 이후 출시한 대부분의 제품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모으며 현재 세계 7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강소 브랜드다. 올해 초 아마존·아이허브 등 글로벌 쇼핑몰의 부문별 판매 톱 랭크에 오른 것 뿐 아니라 국내 인기 화장품 전문앱인 글로우픽에서 4년 연속 어워드를 차지하기도 했다.

머지 또한 최근 출시한 젤 아이라이너가 출시 3개월 만에 전 제품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할 만큼 특히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색조 브랜드다.

클레어스 주요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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